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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냉방기 '먹통' 고객 불편, 운행 안전 위협

전국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운행 중인 KTX에서 냉방기 고장이 잇따르면서

고객 불편뿐 아니라 열차 운행 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여수엑스포 역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 열차의 5개 객실에서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1시간 40분 동안

불편을 겪었고,



지난 3일에는 포항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 열차를 몰던 기장 51살 이 모씨가

냉방기가 고장 난 상태로 열차를 운행하다

마비 증상을 보여, 중간 정착역인 대전에서

내린 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전·후 냉방기 점검을

강화하고, 주요 역마다 얼음조끼와

얼린 물수건 등 냉방용품을 준비해

기장이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료화면)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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