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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보령서천-4년만의 재대결/데스크

◀앵커▶ 
충남 서해안 벨트의 핵심 지역이죠.



여야가 일찌감치 단수 공천으로 후보를

정한 보령·서천 선거구에선 4년 만에

재대결이 펼쳐집니다.



비교적 코로나 이슈가 덜한 이곳에선

지역 성장동력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이

판세를 가를 전망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00년 16대 총선부터 선거구가 합쳐진

보령·서천에선 이후 다섯 번 선거 모두

인구가 많은 보령 출신이 이겼습니다.



보령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데다

수적 우세까지 더해져 그동안 보수 성향

후보로 표심이 쏠려 왔습니다.



4년 만에 설욕전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는 청와대 자치분권 비서관과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등 그간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나 후보는 보령에 해양머드와 산림 치유

산업 등 신산업 중심의 발전을,

서천에는 생태·해양 자원을 중심으로 한

생태수도를 약속했습니다.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 
"새로운 도약 없이 정체됐던 보령서천의

지난 8년을 극복하고 더 큰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국정과 도정의 경험과 능력을 통해

보령서천을 확실히 바꾸겠습니다."



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이번에는 여야 입장이

바뀐 채 재대결을 펼치는 미래통합당 김태흠

후보는 이번에 3선 의원이 돼서 원내대표와

당대표 등 주요 직책에 도전하겠다는 큰

정치를 앞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8년 간 철도·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 SOC 사업 유치에 주력했다며

이번 총선에서도 보령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보령~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과 함께 기업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김태흠 미래통합당 후보] 
"이번에 당선이 된다면 원내대표, 당 대표 등을

도전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서 큰 역할도 하고

우리 보령서천을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보령·서천 지역은 비교적 코로나19 이슈가

덜해 지역 기여도와 소지역주의, 그리고

지역 성장동력에 대한 관심이 판세를 가를

전망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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