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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훔친 차로 도시 누벼..추격전 끝 검거/데스크

◀앵커▶ 
어젯밤 세종시에서는 10대 동갑내기

중학생 5명이 주차된 차량 2대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로 세종과 대전 일대를

3시간 동안 돌아다녔고 출동한 경찰은

3km가량 추격전까지 벌인 끝에 검거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아파트



중학생 5명이 주차장을 두리번거리며

배회합니다.



이들은 잠시 뒤 승용차를 훔쳐 유유히

아파트 단지를 빠져나옵니다.



특히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노렸습니다.



[도난 피해 차주]
"차를 대놓은 곳을 봤는데 차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잘못 봤구나 하고

분리수거를 하고 가서 봤는데 차가 없어진

거예요."



14살 중학생 A군 등 동갑내기 5명은 인근에서 차량 한 대를 더 훔친 뒤, 차량 2대에

나눠타고 세종과 대전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황운선 / 세종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을 들어가서 그안에

있던 키를 이용해서 대전과 세종 일대를 3

시간동안 돌아다니고"



특히 검거 과정에서 추격전까지 벌어져

"중학생들은 경찰차의 추적을 피해

약 3km가량 도주행각을 벌이다가 이곳

교차로에서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A군 등 5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와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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