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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방역 속 공무원 시험..밤사이 폭우 예보/데스크

◀앵커▶

주말인 오늘, 올해 최대 규모의 공무원 시험인

지방 공무원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시험은 철저한 방역 수칙 아래 조심스럽게

진행됐는데요.



오늘 밤에는 곳에 따라 집중 호우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만 2만 명 가량이

응시한 지방 공무원 필기시험.



마스크를 착용한 응시생들이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체온이 37.5℃를 넘으면 입실이 불가능하고,

체온 확인과 입실을 대기할 때

1m 이상 거리 두기는 필수입니다.



[진행요원]
"이 쪽으로 오세요. 간격 유지해주시고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대규모 시험이라 방역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거리두기 차원에서 각 시험실에는 20명 이상

들어갈 수 없고, 응시생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이선민 대전시 교육청소년과] 
"시험 중에 마스크를 벗을 수는 없습니다. 혹시라도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이 있을 것 같아서 대전시에서 마스크를 미리 100매 이상 준비했고요."



오늘 낮까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에는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대전과 충남 남부 지역에는 50~100mm,

많은 곳은 150mm 넘는 비가 내리겠고,

그 밖의 세종과 충남 북부 지역은

30~80mm, 최대 100mm 이상 오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사이에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호우특보가 내려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박찬귀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저기압의 영향으로 대전과 충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피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내일 오전에 모두 그친 뒤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고, 당분간 비 소식 없이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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