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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행정수도 논의 재점화/데스크

◀앵커▶

정치권에서 촉발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코로나19 재확산 등 여러 현안에 묻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추석을 앞둔 다음 주, 더불어민주당 수뇌부가

세종시를 찾아 토론회와 현장 시찰에 나서고,

충청권도 힘을 모으면서 행정수도 논의

재점화에 나섰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행정수도 완성 TF가

행정수도 완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수도권 중심

체제로는 지속 가능한 발전이 어렵다며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 균형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인 우원식 의원은

국회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야당에

조속한 여야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 
"국회에 균형발전 특위를 만들어서 국가의 백년대계인 국가의 균형발전을 이뤄내는 일에 머리를 맞댑시다."



민주당 행정수도 TF가 서울과 강원 등

전국을 돌며 진행하고 있는 지역 순회 토론회는

오는 28일, 세종에서 10차례 토론회의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승섭 기자]
"민주당 행정수도 TF는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세종시의 청와대와 국회 예정 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을 둘러볼 계획입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도 집결하고

있습니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데 이어 충청권 지방의회마다

행정수도 완성을 지원할 특별위원회를

잇따라 구성했습니다.



공주시가 오는 25일 행정수도 이전·완성

범시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행정수도 효과

주변 지역 확산에 나서고,



오는 28일에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시·도의회 의장과 시민이 함께 하는

행정수도 완성 및 국가균형발전

민·관·정 협의회가 출범할 예정입니다.



[류제일 세종시 정책기획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정치권의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고, 시민과 소통하면서 국민적 공감대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다시 불붙으면서 올해 안에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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