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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클로로포름 검출' 경찰 수사 착수/투데이

◀앵커▶  

지난달 쿠팡 목천물류센터에서 발생한

30대 조리사 돌연사와 관련해 청소에 쓰인

혼합용액을 분석했더니 유독물질 클로로포름이 검출됐다는 내용 보도해 드렸는데요.



결국 경찰도 클로로포름이 검출된 사실과

부검 결과로 나온 사인인 심근경색과의

연관성 여부 등을 포함해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쿠팡 목천물류센터에서 청소 도중 쓰러져 숨진 故 박현경 씨.



국과수 부검 결과 고인의 사인은 급성

심근경색으로 나왔습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현장에 남아있던 청소용 액체인 락스와 세정제, 오븐크리너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세 가지를 모두 희석해 섞었더니 독성물질인 '클로로포름'이 29.911 마이크로그램, 국내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양이 검출됐습니다.



살인 마취제라고도 불리는 '클로로포름'은
급성증상으로 두통과 메스꺼움을

일으키고 심장부정맥과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초 경찰은 더이상 조사할 것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하겠다는 내용을 유족에게 전달했지만

MBC 보도 이후 클로로포름과 고인의 사인인

급성 심근경색과의 연관성도 수사하겠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경찰 관계자]

"클로로포름도 그 산업안전연구원 그쪽 해서 부검도 나오게 된 경위하고 결과 내용도 저희가 확인을 해야죠 당연히. 직접적으로든 어떤 관계에 있는지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한편 쿠팡 측은 박현경 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cg/쿠팡은 원청일 뿐 식당 운영과는 관련이 없고 그리고 경찰로부터 이번 사망사건이 쿠팡과는 관련없음을 확인받았다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설명은 달랐습니다.



[경찰 관계자]

"(기자)쿠팡은 관련없는뎁니다 라고 확인을 해줬다고 얘기를 하고 입장문을 냈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 저희가 사건도 종결 안됐는데 그걸 확인해줄 수 있나요? 금방 저도 처음 듣는 얘기예요."



태안화력 故 김용균 씨 사망사고 이후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원청의 사업장에서 작업을 하는 근로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는 원청이 하도록 법률로 명시됐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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