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보령 대천항에서 28m 길이의
대형 크레인이 쓰러지면서 어선을 덮쳐
선원 2명이 숨지거나 다친 사고와 관련해
크레인의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보령해경은 설치한 지 7년 된 사고 크레인에
고의로 부러뜨리거나 힘을 가한 흔적이
없었다며, 크레인 소유주 측을 상대로
정기 검사를 제대로 받았는지 등
장비 관리상태 전반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고 크레인에 대한 정밀 감식을 진행할
계획으로 해경은 관리 부실이 확인되면
관계자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