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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첫 신천지 신도 환자 발생/LTE 데스크

◀앵커▶ 
오늘도 대전과 천안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대전에서는 첫 신천지 신도 환자가 나왔고,

천안에서는 지역에서 가장 어린 생후 27개월

된 여자아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대전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진

대전시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 지역 코로나19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대전에서 이틀 만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대전 유성구 장대동에 살고, 대덕구 문평동

직장에 다니는 20대 남성인데,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에서 신천지 신도가 코로나19 감염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전의 15번째 확진 환자인 20대 남성은

지난달 16일, '슈퍼 전파' 의혹을 산 전국

31번째 확진 환자가 참석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4일부터 자가 격리를 해오다가

의심 증세를 보였고,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시가 이 남성의 역학 조사에 들어갔는데,

전수조사한 지역 신도 만2천여명의 명단에는

빠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안에서는 어젯밤과 오늘 사이

추가 확진 환자 4명이 발생했습니다.



지역에서 가장 어린 생후 27개월 된 여자아이와

50대 여성 3명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확진 환자 발생률을 보면

충남이 3.8%를 기록해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대구와 경북 다음으로 높습니다.



충남 환자 가운데 40대가 37명으로 가장 많고,

30대가 16명이었으며 10대 청소년과 어린이

유아 환자도 11명에 달합니다.



중앙부처 공무원 만5천여 명이 근무하는

정부세종청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청사에서 건물 간 이동을 금지했습니다.



대전고등법원과 대전지방법원도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임시휴정제를

최대 2주 연장하고 출입하는 모든 사람의

발열여부를 확인하는 등 출입 제한과 방역을

강화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시청에서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