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이 발생해 연구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연구소 실험실에서 액체 연료를 다루다가
폭발이 난 것으로 현재까지 추정되는데요.
이승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발 사고가 난 건 오늘 오후 4시쯤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젤 추진제 연료 실험실에서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국방과학연구소 소속 선임연구원
30살 A 씨가 숨졌습니다.
또, 함께 있던 연구원 4명이 다쳤는데,
이 가운데 외부업체 소속 연구원 한 명은
중상입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추가 폭발을 막고 사고 수습에 나선
상황입니다.
연구소 측은 프로판 계열의 연료 유량을
측정하다가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지난해 4월과 6월에도
실험실에서 폭발과 화재가 잇따라
주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