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문단 내 성폭력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이름이 거론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시인 박진성 씨가 SNS에 글을 올린 뒤 돌연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 씨는 어젯(14) 밤 11시쯤 개인 SNS에
지난 2016년 성폭력 의혹 사건 이후 매년
10월마다 고통을 겪어왔다며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잠적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의 전화기가 어젯 밤 경기도 안성, 그리고 오늘 오전 서울 종로에서 잠시 켜져있던 것을 확인하고 행방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