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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민선 7기 충남, 미완의 성과 /데스크

◀앵커▶

민선 7기 시도지사의

지난 3년을 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충남도정을 짚어 봅니다.



충남도는 혁신도시와 잇단 투자유치,

복지와 환경 분야는 성과를 낸 반면,

내포신도시 활성화나 남북 균형발전은

여전한 과제로 꼽힙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조 충남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혁신도시 지정에 공을 들였습니다.



대전과 충남에만 혁신도시가 없어

역차별을 받는다는 점을 강조했고,

2년여 만에 내포혁신도시를 이뤄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 학생들이 공공기관

의무 채용의 혜택을 보게 됐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2018년 10월)

"공평하고 정의에 맞기 때문에 반드시

혁신도시 지정이 대전과 충남에 지정되는

것이 정의, 공평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혁신도시

지정으로 인한 실질적인 효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인구 10만 명을 목표로 한 내포신도시도

새로운 발전 동력이 필요합니다.



종합병원 유치가 사실상 무산되는 등

자족기능 부족은 여전히 과제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충남은

지난해까지 680여 개의 국내외 기업과

3조 3천억 원의 투자유치로 지역경제의

성장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의 KTX 직결을 관철시켜

홍성에서 수도권까지 40분 대 주파가

가능해지면서 기업유치와 경제발전의

활로를 뚫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다만 투자가 천안, 아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중·남부권은

여전히 인구소멸 위기가 가속화하는

모순이 공존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충남형 복지는 충남도가

가장 주력하는, 대표 정책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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