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생활 속 많은 부분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스마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이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가 직접 주민들을 찾아 가
스마트기기 사용법을 알려 주고 있는데
반응이 좋습니다.
박선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르신들이 무언가에 열중합니다.
모두 한 손엔 스마트폰을 들고 있습니다.
글자 크기 설정부터
가족들과 영상 통화하는 방법까지.
스마트폰 문맹, 일명 '스맹' 탈출을
돕는 교육이 한창입니다.
그동안 궁금했지만 물을 곳이 없어
답답했던 질문들이 쏟아집니다.
강성오/대전 판암1동
"택시를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판매점의
키오스크를 활용한다든지 금융거래에
익숙하지 못해서 이런 걸 배워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교육에 나선 건 자치단체 직원들.
스마트폰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습니다.
양성모/대전 동구 기획홍보실 주무관
"동구가 노인인구 비중이 많다 보니까
조금 더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하다가 직접 만나 뵙고
안내해 드리는 게 효과적인 방법이라.."
키오스크만 설치된 무인매장은 늘고
인터넷 뱅킹 사용이 늘면서 은행 점포는
사라지는 상황.
모빌리티 앱이 생겨나며 길거리에서
택시 잡는 모습도 사라진 지 오래입니다.
스마트 기기 활용이 어려워
정보 사각지대에 놓인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대안과 활동이 필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 여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