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훈련도 실전처럼/데스크

◀ 앵 커 ▶
잊을 만하면 터지는 재난과 사건사고는
우리 일상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지역 곳곳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피 훈련이 진행돼 재난 대응 능력을
점검했습니다.

김성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심 주요 시설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했습니다.

"화재 출동 갈마동 343-58 대전 둔산소방서 화재 출동"

소방대원들이 긴급하게 차량으로 탑승합니다.

지휘차와 구급차, 펌프차 등 소방 차량 8대가
사이렌을 울리며 빠르게 도로를 지납니다.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은
소방 차량의 신속한 출동을 돕기 위해
좌우로 길을 터줍니다.

라영민 / 대전 둔산소방서 지휘팀장
"구조나 구급, 화재 출동이나 모든 출동에는 골든타임이 존재합니다. 여러분의 길터주기가 바로 그런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주민 백여 명이 강습을 듣고 있던
평생 학습관에 경보음이 울립니다.

"사이렌 소리"

주민들이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지하 대피소로 줄지어 몸을 피하고,
비상식량도 배급받습니다.

이래우 / 대전시 봉명동
"몸에 익히도록 배게끔 해서 나중에 실제 상황이 발생한다면 상당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내 옆에 심정지 환자가 생기면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도
배워봅니다.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처음 가보는 길은 어렵지만, 한 번 가본 길은 익숙할 수 있습니다. 훈련을 통해서 대응 역량들을 강화해 나가는 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터미널이나
기차역에서도 화생방과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해, 군과 경찰, 소방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테러범을 제압하고 응급 환자를
이송했습니다.

재난이 일상이 된 시대, 실전을 방불케 한
대피 훈련은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밑거름이
됩니다.

MBC뉴스 김성국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 END ▶
김성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