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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주말에만 3명..논산 요양병원 '비상'/데스크

◀앵커▶ 

주말 사이 대전에서 3명, 천안에서 1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 환자로 판정돼

대전과 천안의 환자가 각각 34명과

102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대전의 32번째 환자는 논산 요양병원의

직원이어서 고위험군 확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요.



여기에 해외 유입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첫 소식,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논산의 한 요양병원.



방역복으로 중무장한 요원들이 긴급 방역작업에 나섰습니다.



대전 32번째 확진 환자인 유성구 거주 50대

남성이 일하는 병원이기 때문입니다.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특성상 자칫 대구·경북 같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긴장감이 높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 환자의 감염 경로 파악과

함께, 접촉자 등 병원 관계자 108명을

전수조사하고, 환자 174명에 대한 전수조사도 검토 중인데, 우선 접촉자 중 10여 명이 음성

판정됐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슈퍼전파자 가능성 여부도 검토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 검사 관련된 조사를 진행하겠고 논산시와 긴밀히 협의..."



미국이나 영국 등 해외 유입 사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전 33번째 확진 환자인 서구 20대 여성은

미국 여행을 한 뒤 익산 11번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됐고,



천안 102번째 확진 환자인 19살 남성은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34번째 확진 환자인 서구 60대 여성은

앞선 확진 환자의 접촉자로 분류되는 등

접촉 감염도 이어졌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과 접촉 확산,

해외 유입 등 확산 유형이 다각화되면서

3월의 마지막 휴일도 코로나19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