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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꽃밭에서 일구는 자립의 꿈!/투데이

◀앵커▶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향기 나는 직장이

있습니다.



바로 충남 최초의 장애인 근로사업장

'천안 꽃밭'인데요.



장애인들이 직접 꽃을 재배·가공하고

배달까지 하며 사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생화의 줄기와 잎을 일일이 정리해 플라스틱

꽃병에 가지런히 모아 놓고,



각양각색의 화분을 만드는 작업에도 일손이

분주합니다.



정성 들여 가공한 꽃은 주문 고객의

사무실 책상 앞까지 직접 배달합니다.



충남 최초 장애인 근로사업장인

천안 꽃밭 직원들의 일과입니다.


김성훈 / 천안시 꽃밭(장애인 근로사업장) 직원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이 좋아요.

만족도 높아요. 일하기도 편하고 자유롭고"



장애인 근로사업장은 일정 면적

사업장을 갖추고 30명 이상 장애인을 고용하는 곳입니다.



최근 충남에서 처음으로 지정된

천안시 꽃밭은 발달장애인 등 직원 41명이

연 매출 10억 원을 달성한 어엿한

중소기업입니다.



대기업을 시작으로 관공서나 아파트 단지 등의 꽃 배달로 사업을 확장해 지금은 장애인

취업 준비생들이 선망하는 직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노성기 원장/ 천안시 꽃밭 (장애인 근로사업장)

"(장애인이)이 사회에서 당당하게 지출을

하면서 세금을 내면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종 목적입니다."



장애인의 성공적인 자립을 위한

천안 꽃밭의 향기 나는 도전이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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