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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MBC 여론조사]지방선거, 최우선 현안은?/데스크

◀앵커▶

시장과 도지사 등 지역의 일꾼을 뽑는

전국동시지방선거도 대선 직후인

오는 6월 1일 치러집니다.



대전MBC는 대선 여론조사와 함께

지방선거의 지지 정당,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별 현안에 대해서도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를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선 직후인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사실상 대선 결과와 차기 정부

출범에 큰 영향을 받을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지지하는 대선 후보와 함께

시장·도지사 선거에서 정당만 놓고 볼 때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30.4%, 국민의힘 38.5%,

정의당 3%, 국민의당 5.2%로,

대선 후보 지지 순위와 같게 나타났고,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높았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지지자들은

지방선거에서도 후보의 소속 정당인

민주당과 국민의힘으로 70% 이상 쏠렸지만,



심상정 후보를 지지할 경우,

오히려 정의당보다 많은 39.7%가 민주당으로,

안철수 후보 지지자 역시 국민의당을 웃도는

32.5%가 국민의힘 지지로 옮겨갔습니다.


소수정당의 지역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데다

당선될 후보를 밀어주자는 심리도

일부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대전시장 선거의 최우선 현안을 꼽았더니,

지역경제 활성화가 41%로 가장 높았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호택/배재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대선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미래에 투표하는 경향이 있는 거고요.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민생 그리고 지역 경제, 먹고사는 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요구하는 경향이.."



세종시장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수도권 전철의 도심 연장이 29.3%로 1위였지만,

국회 세종의사당과 행정수도 완성도

20% 후반대로 나란히 꼽혔습니다.



성은정/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으로 세종시가 어떠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 되고 어떤 위상을 갖게 되는지 그런 것들을 시민들에게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청사진 이런 것들이 지방선거에서 제시가 되어야..."



충남도민들은 지방선거에서

혁신도시 추진을 40.3%로 1순위로 선택했고,

충청산업문화철도도 26.2%로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다만 지역별로 천안과 아산, 그리고

내륙권은 절반 가까이 혁신도시를 꼽은 반면,

서해안은 서산 민항과 해양레저 관광도시도

20% 안팎으로 상대적으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대전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과 8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 만 18살 이상

1,006명에 대해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7.3%,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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