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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특산 과일 출하 잇달아..추석 과일값 안정/투데이

◀앵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천안에서 거봉 포도와 가을멜론 등

특산 과일 출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과일 값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부고속도로 입장 거봉포도 휴게소에

비대면 거봉포도 매장이 마련됐습니다.



차에 탄 채로 포도를 시식도 하고

살 수도 있어 코로나19 걱정도 덜었습니다.



매장에는 거봉포도의 주산지인 입장면의

300여 농가가 생산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민광동 위원장/ 천안 입장거봉포도축제위원회

"올해도 축제는 취소됐지만 이번 비대면

홍보 판촉전으로 농산물 소비를 촉진시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힘이 되길 바랍니다."



기다란 줄기에 속이 꽉 찬 가을 멜론이

매달려 있습니다.



여름 무더위를 이겨낸 멜론은 지금이

제철입니다.



천안 수신면의 특산물인 가을 멜론은

봄 멜론과 달리 과육이 붉은 것이 특징으로,

비타민 A 함량이 60배 높고 당도도

훨씬 높습니다.



 이규섭/ 천안 수신면 멜론농가

"커서 딸 때까지 (적산) 온도가 있는데,

그것을 충분히 받기 때문에 당도가 좋고

맛있게 멜론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추석 과일값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샤인머스캣의 주가가 뛰고 있습니다.



선물세트의 경우 사과, 배 등 3만 원

중·후반대로 지난해보다 하락한 반면

샤인머스캣은 5~6만 원대로 고공행진 중입니다.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사

"배와 사과는 선물용으로 예전에는 많이

했었는데요. 요즘은 많이 안 하는 편이에요."



다만, 추석까지 남은 기간 가을장마나

병충해 등으로 출하에 변수가 생긴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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