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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중기부 이전·메가시티 대전시 현안 급부상/데스크

◀앵커▶


지금 대전시의 최대 현안은 두 가지죠.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저지하는 것과

최근 급부상중인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인데요.



허태정 대전시장이 이 두 가지 현안을 어떻게

풀어낼지, 민선 7기 하반기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자들과 만나

중소벤처기업부 이전에 대해 지역 언론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 여론을 하나로

모아준 데 고마움을 밝혔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무엇보다도 대전시민들께서 의지를 분명히

해주셨고, 특히 언론이 앞장 서서 그런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시민의식을 하나로 모으는 데

언론이 큰 역할해주셔서"



중소벤처기업부 이전과 관련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 시민의

의견을 경청해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밝히면서 당정 내에서 일단 속도 조절은

시작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당 차원에서 여론 수렴과정을 시사한 만큼

정부 내 논의와 달리 중기부 이전과 관련해

정치적인 조율이 극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대전시의 또다른 현안은 최근 급부상중인

충청권 메가시티 논의입니다.



이와 관련해 허 시장은 이달 중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모여 메가시티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세종의 행정적 통합 수준을 넘어,

충청권이 큰 틀의 경제공동체로 넘어가는

논의를 함께 진행하겠으며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자유경제청을 만드는 것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결국은 충청권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광역교통망 체계 구축이라든지 필요한

기반시설들을 확충하고 공유하고 또 경제협력을 위한 여러 공동의 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들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을 저지하면서도,

세종을 포함한 충청권과의 행정적·경제적

연대를 이뤄내야 하는 미묘하면서도 쉽지

않은 현안이 민선7기 후반기 최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광연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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