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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들불처럼 번지는 '日 아베 규탄'

◀앵커▶ 
일본의 경제 도발에 대해

지역의 규탄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자체적인 규탄대회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릴레이 1인 시위가

더해져 일본 아베 정권을 질타하고 있는데요.



광복절이 있는 다음 주에는 곳곳에서

시민 촛불도 타오릅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 백여 명이 대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제 보복 중단하라' 등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일본을 가지도, 제품을 사지도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수출 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철회하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1인 시위도

지역 곳곳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백제라는 오랜 역사적

관계에도 첫 주자로 일본에 경고했고,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은 '경제보복 철회,

뭉치자 대한민국' 손팻말을 들었으며,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도 '노 아베, 경제보복

철회' 손팻말로 힘을 더했습니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경제전쟁의 선포와 같은 것인데 우리는 이것을 단호히 배격하고 지금이라도 아베가 마음을 돌려서 수출규제를 철회하기를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광복절 주간인 다음 주에는 반성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지역의 경고가 더 강력해집니다.



대전에서는 오는 13일 대전시청 북문 인근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 강제징용 노동자 상이

제막식을 열고,



14일에는 세계 위안부 기림의 날을 맞아

타임월드 앞에서 '일본 아베 규탄 2차

대전시민 촛불'이 타오릅니다.



[김신일/적폐 청산 대전운동본부]  
"일본의 논리에 부화뇌동하면서 사실 관계를 왜곡하는 일들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대전 시민이 함께 모여서 목소리를"



또 `아베 경제보복 규탄 세종시민 모임`도

광복절 저녁 세종호수공원 무대섬에서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일본에 대한 지역의

성난 민심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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