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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동구->서구 학교까지 확대..방역 '초비상'/데스크

◀앵커▶

3명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대전 천동초에선 학생과 교직원 8백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중인데요.



이번엔 또 다른 초등학교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학생은 아니지만 근무하던 사회복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확진환자의 부모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들이 대전의 한 교회

교인으로 확인되면서 대전발 재확산세가

또다른 기로에 섰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관저동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행정보조로 일하던 20대 사회복무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교 행정실 직원 6명이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전 ㅇㅇ초등학교 관계자] 
"행정실 하고 이 분이 등사실만 왔다 갔다

하셨기 때문에 학생들하고 접촉할 일은

없었습니다."



등교했던 2,4,6학년 학생 4백여 명은 바로

귀가했고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교직원 80여 명도 자가격리 조치됐습니다.



또 사회복무요원의 부모도 확진됐는데 이들은

대전 관저동에 있는 교회의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전체 교인에 대한 명단 파악에

나서는 한편 아버지가 근무하는 오류동의

통신사 건물을 폐쇄하고 동료 등 직원

7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어머니가 또 증상 발현이 아들보다 빠르거든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서 어머니의 감염원, 어떤 감염원과의 접촉이라든가 경로를 어머니를

중심으로 더 파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전지역에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처리하는 검체

분석건수는 하루 천여 건에 육박할

정도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송선아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질병조사과장] 
"천동초등학교라든지 이런 상황이 발생을

했을 때는 지금 현재 교대로 하고 있던

직원들이 모두 전진 배치돼서 지금 10여 명의

직원들이 같이 검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
학교를 중심으로 한 잇단 감염에

다단계 방문판매 소모임을 중심으로 했던

대전시 코로나19 재확산이 또 다른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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