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리포트]정상 외교 선물 한곳에

◀ANC▶
한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수반들은
정상 외교에서 어떤 선물을 주고받을까요?

우리나라 대통령이 정상 외교에서 받은 선물 등 백여 점이 세종시 대통령 기록관에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흑백)
대통령의 해외 순방은 정상외교의 장으로,
외교와 경제, 역사적으로 중요한 전환점이 되곤 합니다.

이역만리 해외 공항에 도열한 교민들은 늘
뭉클한 애국심을 자아냅니다.

<화면전환>

역대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968년 박정희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에티오피아 황제의 만개한 꽃잎 모양 장식품에
박 대통령은 6.25 참전 용사촌 초등학교
건립으로 화답합니다.

◀INT▶
윤준희 대통령 기록관
"박정희 대통령부터는 쭉 선물이 남아 있는데 특히 박정희 대통령 같은 경우는 외국 나가실 때 늘 메달을 만들어서 갖고 가셔서 선물을 준 게 있습니다."

이 은제 보석함은 1984년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일본을 공식 방문한 전두환 대통령이
히로히토 국왕으로부터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받은 것입니다.

1990년대에는 러시아와 중국 등 동서 화해를
엿볼 수 있는 선물이 많고, 이후에는 다원
외교를 꽃피운 선물이 눈길을 끕니다.

◀INT▶
조춘자/용인시 처인구
"기억이 나는 것도 있고, 직접 와서 보니까
갖고 싶은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1990년 1차 남북고위급회담 때 연형묵 북한
총리가 선물한 소라 장식 화병은 홀로그램으로
전시됐고, 대통령의 만찬을 보여주는 2001년
청와대 국빈 행사 메뉴판은 청와대 조리사가
간직해 온 희귀본입니다.

2016 세계기록총회를 기념한 이 전시회는
다음 달 16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