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리포트]에너지 자족도시 성큼

◀ANC▶
세종시는 '최첨단 도시'라는 취지에 맞게
친환경 녹색도시를 추구하고 있는데요.

건축물과 도로 등 도심 곳곳의
태양광 발전을 통해
에너지 자족도시에 성큼 다가서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하루 평균 2천여 명이 찾는 국립 세종도서관.

한여름에도 냉방비 걱정이 없는데,
1등 공신은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원입니다.

책을 펼친 듯한 수려한 외관 곳곳에서
햇볕을 전기로 만들고,
발전량도 실시간 알려줍니다.

◀INT▶
권순탁 국립세종도서관 주무관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절약하고 빗물을 모아정원에 있는 나무의 물을 주며, 지열로
냉난방을 활용하는 등 도서관 전체 에너지
소비의 33%를 신재생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수공원 주차장은 축구장 서너 배 면적의
태양광 발전소로 꾸며졌습니다.

발전용량은 350가구가 연중 쓸 수 있는
1메가와트 급으로, 19억 원의 외부 투자도
6년이면 회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 도로와 방음터널 위 태양광 발전은 한해 10억 원 이상의 전기를 만들며
국내외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INT▶
이능호 행복도시 건설청 과장
"태양광 같은 경우는 2030년까지 250MW를
설치할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까지
25MW를 설치해서 목표량의 10%를 달성"

행복도시 건설청은 저류지 등 곳곳에도
도시 미관과 어우러지는 새로운 태양광 발전
투자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에너지의 15%를 스스로 만들어쓰는 에너지
자족도시의 꿈이 세종시에서 여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