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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한화, 호잉은 잡고 外人 투수는 교체

◀앵커▶
올 시즌 11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기록을 거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발 빠르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첫 신호로 외국인 투수 두 명을 새 얼굴로 바꿨는데, 간판타자로 활약한 제러드 호잉은
재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화 이글스가 10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 불을 지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우완 정통파 투수 워윅 서폴드와 좌완 투수
채드 벨을 각각 백만 달러와 60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

두 선수는 20대 후반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주로 불펜으로 뛰었지만,
마이너리그에선 각각 백 차례 넘는 선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시속 150km 안팎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공격적인 투구가 장점이지만,
제구력이 약점으로 꼽힙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메이저리그 해설위원]
"확실하게 자기의 무기가 있기 때문에 타자와 피해 가는 것보다는 정면 승부를 하면서 돌파하는 유형입니다. 구위는 괜찮습니다만 모두 다 컨트롤에 기복이 있어요."

한화는 올해 기용했던 키버스 샘슨과 데이비드 헤일의 경우 기복 있는 투구와 이닝 소화
능력이 회의적이라 보고 재계약을
포기했습니다.

[이한성 한화 이글스 홍보팀 과장]
"한화 이글스 선발진 구성상 좌완 투수가 필요했습니다. 두 선수가 원투펀치로써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간판타자로 활약한
제러드 호잉은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스토브리그에서 남은 과제는 내부 FA
선수들의 계약 여부입니다.

한화는 지난 2년 동안 FA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고, 팀 내부 FA 협상에서도 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때문에 올해 FA 자격을 얻은 송광민과
최진행, 이용규를 놓고 내년 시즌 더 큰 도약을 꿈꾸는 한화가 어떤 밑그림을 그릴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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