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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서부발전 사장채용 의혹…검찰 수사 어디

◀ANC▶
산업통상자원부 고위직 공무원들이
한국서부발전 사장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과장급에 이어 국장급 직원까지 구속되면서
수사 칼끝이 어디까지 향할지 주목됩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END▶

지난해 9월 감사원은
한국서부발전 정하황 사장 채용 과정에
비리가 있었다고 보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 심사를 거쳐 사장 후보자 3배수를 추리고
이 가운데 사장을 뽑게 돼 있는데,
당초 심사에서 4순위였던
정 전 사장이 후보에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감사원은 임원추천위원회 실무 담당자인
서부발전 소속 A 처장이
면접 점수를 조작한 것으로 봤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B 과장이 A 처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두 사람을 구속하고
사장 채용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업부 C 국장도 추가로 구속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SYN▶
검찰 관계자
"서로 관련이 있으니까 저희가 구속한 것입니다. 업무방해의 공범입니다."

산업부와 서부발전 측은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후속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U)"국장 윗선의 지시는 없었는지, 부정한
인사 청탁은 었었는지, 확실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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