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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 금연구역 첫날··대체로 환영

◀ANC▶
이달부터 대전 시내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 주변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시행 첫날, 많은 시민이
금연구역 지정을 반겼는데,
일부 흡연자는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에서
여전히 담배를 피워 대조를 이뤘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오가는 사람이 많은 대전 도심의 버스정류장.

한 남성이 버스정류장 옆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웁니다.

시민 10여 명이 버스를 기다리던
또 다른 정류장.

한 중년 남성이 정류장 바로 뒤에서
담뱃불을 붙입니다.

모두 버스정류장 10m 이내의 금연구역으로
단속 대상입니다.

이 남성은 버스정류장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사실을 몰랐다며 볼멘소리를 합니다.

◀SYN▶
흡연 남성
"버스정류장 여기가 금연구역이에요? 대전 시내는 마음 놓고 담배 피워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대전 시내 버스정류장 2천여 곳과
지하철역 출입구 120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첫날.

대부분 정류장과 역 주변에 흡연자가 줄어
금연구역 지정을 반기는 시민이 많았습니다.

◀INT▶
강기선 대전시 신성동(비흡연자)
"침도 안 뱉고 냄새도 별로 안 나서 조금 더 괜찮은 구역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금연구역 지정을 모르고,
정류장에서 가까운 그늘이나 후미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여전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
임은주 대전시 보건정책과
"실외금연구역이 빠른 시일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계도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과태료 3만 원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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