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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휴가철 물가비상

◀ANC▶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상추와 오이 등 채소류와 삼겹살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가뭄에 집중호우로 작황이 크게 부진하기
때문인데 가격 오름세는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국산 냉장 삼겹살이 100g에 2천750원,
600g을 사면 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도 전년 대비 20% 이상 올랐습니다.

◀INT▶
박노민 계장/ 농협 대전유통 축산팀
"휴가철 수요증가를 예상한 가공업체들이
일선 농가에서 미리 돼지를 사들이면서 경매에 나오는 두수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채소류 가격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C.G)최근 대전지역 물가조사결과 AI 여파로
인한 달걀값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고 오이와 시금치, 양파 등 신선채소류 등도
전년 대비 20~30% 가격이 올랐습니다.

특히 나들이나 피서 등으로 소비가 증가하는
품목이 대부분이어서 소비자들의 체감물가는
더 빡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INT▶
조현아 팀장/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주산지인 충북, 전라도 지역이 가뭄과
집중호우로 침수가 돼서 출하가 급감한 게
원인이고요. 이 상승세가 9월말까지 계속될
것 같아요."

휴가철 비용 절감을 위해선
가격이 오른 삼겹살 대신
다른 부위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INT▶
오희선/ 유통업체 축산담당
"앞다릿살 괜찮아요. 조금 두툼하게
썰어서 굵은 소금이나 좀 뿌려서
숯불에 구우시면 담백하고 맛있어요."

또 신선 채소 등은 전통시장이나 피서지 현지
장터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MBC NEWS 최기웅입니다.
최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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