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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대전

[리포트]천안 축산과학원 이전 급물살

◀ANC▶
천안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국립축산과학원 이전을 위한 용역이
시작됐습니다.

해당 지역을 천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개발하는 정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안준철 기자입니다.
◀END▶

천안 성환의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른바 성환 종축장은 축산 자원 보존·연구의 핵심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그러나 여의도 면적의 1.5배나 되는 거대한
부지는 천안 북부의 관문인 성환읍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돼 30년째 이전 요구를
받아오고 있습니다.

연구 기능의 한 축인 가금류 연구소가
지난해 강원도로 옮긴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충남 공약에 종축장 이전이
반영됐습니다.

최근 정부도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는
연구 용역비 1억5천만 원을 편성해
이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습니다.

◀INT▶
농촌진흥청(☎)
"기획재정부에서 해당 예산이 저희한테
배정됐고 받자마자 바로 조달청으로 용역을
요청한 거죠."

대체 용지 확보가 문제였지만, 구제역 청정지
전남에서 종축장 유치에 나서는 등 이전을 위한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S/U) 연구 용역 결과는 이르면
올 연말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천안시는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천안 북부권의 산업 구조를 재편할 계획입니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천안은 물론 충남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입니다.

◀INT▶
최훈규/천안시 정책개발팀장
"4차 산업혁명 대비, 천안시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인 성환 종축장 이전의 운명을
판가름할 연구 용역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안준철입니다.
안준철
뉴스를 만들 때도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E. Hobsbawm의 글을 종종 떠올립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보탬이 되는 대전MBC 뉴스가 되도록 늘 갈고 다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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