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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수입산 먹거리도 '들썩'..서민 가계 '주름'

◀ANC▶
국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수입산 먹거리를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최근에는 수입산 먹거리마저도
가격이 들썩이면서 국내산 먹거리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서민 가계에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END▶

오일장이 열린 대전 유성장에서
주부들의 장보기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만 원짜리 한 장으로는
싱싱한 어패류를 장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SYN▶
"오징어 가격 어때요? 비싸죠. 예전에는
5천 원어치 하면 4마리도 주고, 3마리도 줬죠.

수입 수산물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CG) 작년 대비 냉동 갈치 12.5%를 비롯해
오징어 20.7%, 꽁치 34.4%, 가리비 83.6%까지
줄줄이 올랐습니다.

가격 안정을 이끌던
수입 수산물 가격의 인상은
고스란히 국산 수산물 가격까지 오르게
하고 있습니다.

◀SYN▶
시장 상인
"오징어 같은 경우는 중국사람들이 많이
잡아가지고 크게 양이 없으니까 그리고 6월까지는 냉동밖에 안 나와요. 생물은 없어요.
수입도 오르고 국산도 같이 올랐어요."

(CG) 냉동 수입 수산물값은
지난해 10월 2.2% 오른 뒤 지난해 12월 13.3%를 최고로 5개월 연속 올랐는데,
이는 2012년 2월 이후 5년 만입니다

또 수입 돼지고기도 1년 전보다 14.4% 올라,
지난해 10월 이후 다섯 달 연속 오름세입니다.

수입산 먹거리까지 가격이 들썩이면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교선입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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