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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충남 서해를 해삼 메카로

◀ANC▶
'바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해삼은
충남 해역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어서
충남도가 대표 수산물로 육성하려는
품종입니다.

보령과 태안, 서천 앞바다에
우량 품종으로 키운 어린 해삼 수십만 마리가 방류됐습니다.

이상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녀들이 어린 해삼을 망에 담아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섬 주변은 해조류가 풍부한 암반 지역으로
해삼 양식이 활발한 곳입니다.

어린 해삼은 수심 4~10m 깊이의 해저 암반에서 뻘이나 해조류 찌꺼기를 섭취하며 서식합니다.

(S/U) 바다에 뿌려지는 이 어린 해삼은
1~2년 후에 20cm 이상으로 다 자라면
수확하게 됩니다.

이번에 10만 마리가 방류된 보령 앞바다
장고도에서만 80여 어가가 해마다 해삼 130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INT▶
박재동 보령시 장고도 어촌계장
"섬마다 해삼이 많이 나와요. 우리나라에서 거의 60% 정도는 여기서 나올 거예요. 해삼이.."

해삼은 200g 한 마리에 3~4천 원 하는
고소득 품종이어서 포획 등 어장 관리도
엄격합니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보령 장고도와 함께 태안의 곰섬과 서천 해역에도 모두 30만 마리의 어린 해삼을 무상 방류했습니다.

◀INT▶
성낙천 충청남도 수산자원연구소장
"우량의 어린 해삼종묘를 우수 어촌계에 무상으로 공급해서 해삼을 충남의 명품 수산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태안과 보령에 해삼을 주력으로 하는
수산물 거점단지 조성이 추진되는 등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삼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헌 입니다. ◀END▶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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