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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 문재인 충청 압승, 안희정 안방서 패배

◀ANC▶
어제(29) 대전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후보
충청권 경선에서도 이변은 없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과반에 가까운 득표로
1위를 차지했는데요.

안방인 충청에서 반전을 노렸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대세론을 누르지 못하고
2위에 그쳤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END▶

◀VCR▶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했습니다.

문 후보는 ARS와 현장투표 등
전체 12만2천여 표의 유효 투표 가운데
47.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6.7%의 득표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이 15.3%로 3위였습니다.

문 후보는 충청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가 균형 발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SYN▶
문재인 전 대표/더불어민주당
"이번에는 준비된 문재인 정권 교체 책임지고 기필코 성공한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S / U ▶
"문재인 후보가 호남권에 이어 충청권에서도
승리함에 따라 이른바 대세론은 더욱 굳어지게 됐습니다."

반면, 안방인 충청에서 1위를 차지해
역전 발판을 마련하려던 안 지사는
이번 패배로 경선 전략을 전면수정해야 할
위기에 몰렸습니다.

문재인 후보보다
더 확실한 정권 교체 카드라는 호소가
기대보다 효과가 적었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SYN▶
안희정 충남지사 / 더불어민주당
"분노만으로 나를 찍어달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비전으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없습니다."

반면, 연고가 없는 충청에서
15%의 표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은
향후 수도권 등에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INT▶
이재명 후보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홍익인간 대동세상의 꿈을 여러분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호남과 충청 누계 득표에서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다음 경선 지역이
문 후보의 고향인 영남권이라는 점에서
더민주 대선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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