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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매출 올려라!··톡톡 튀는 '설 선물'

◀ANC▶
청탁금지법과 얼어붙은 경기로 유통가에선
설 매출이 떨어질까 전전긍긍인데요.

외국산 농수산물을 기획상품으로 내놓거나,
1인 가구용 선물을 준비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입니다.
◀END▶

◀VCR▶
500g짜리 랍스터 2마리에
살아 있는 전복 8마리를 더한 설 선물 세트.

가격은 4만9천900원입니다.

이 백화점이 설 명절을 맞아 내놓은
기획상품으로, 시가보다 저렴합니다.

◀INT▶
임슬기 / 00 백화점 직원
"단가를 따지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이죠. 저희가 주문하고 예약은 받지만 배송은 못 해 드리고 있어요."

국산 햇과일이 즐비한 과일 매장.

그런데,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태국산 망고가 눈에 띕니다.

사과와 배 등 차례상에 올릴 국산 과일에
미국 석류와 필리핀 파파야 등 외국산 과일을 섞은 선물세트가 인기입니다.

값이 나가는 산삼부터 영광굴비, 홍삼 등은
소규모로 포장해 가격을 5만 원 이하로
낮췄습니다.

◀ S / U ▶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에 맞춘
설 선물 세트도 출시됐습니다."

혼자 사는 자취생들을 위해 김과 쌀, 스팸 등 한 끼 식사를 위한 음식이 빼곡히
들어있습니다.

최근 청탁금지법 등으로 단체 선물 주문이
크게 줄어든 유통가에서는 일반 소비자를 위해
저렴하면서도 톡톡 튀는 설 선물 세트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습니다.

◀INT▶
손문수 팀장 / 대전 00 백화점
"5만 원 이하의 그리고 작은 포장, 품질 높은
제품을 찾기 때문에 소포장 제품을 많이 준비했습니다."

청탁금지법과 물가, 급증하는 1인 가구 등이
설 선물 풍속도도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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