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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밑그림'

◀앵커▶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해양정원이 조성됩니다.

오늘 나온 해양정원 밑그림을
문은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서산과 태안에 접해있는 가로림만은
만 5천980여 ha에, 해안선이 162km,
갯벌 면적이 8천ha에 달합니다.

국내 유일의 해양생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에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해양정원이 조성됩니다.

지난 2006년 조력발전이 추진되면서
오랜 기간 갈등을 겪었고 2007년엔
기름유출 사고 피해를 보았던 터라
국가 해양정원 조성은 의미가 더 큽니다.


[양승조/충남도지사]
"연령별로 특화된 각종 시설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자리 잡게 되길 바랍니다. 산림과
농경지, 하천과 갯벌, 끝없이 펼쳐진 바다로
이어지는 공간 속에서 남녀노소 함께 쉬고 즐기는..."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 기본계획은
해양생태계 보존과 복원, 해양·문화관광
육성을 기본으로,

국제갯벌보호센터와 점박이물범 보호센터,
6차 산업화 지원 등 자연과 인간,
지역 간 상생 전략을 담았습니다.


[강길모/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서산 측에는 역동과 체험의 공간으로
조닝(zoning)을 했고요, 태안 쪽에는
조용한 삶의 휴식 공간을 위한 지역으로
조닝(zoning)을 했습니다."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서 대국민
'가로림 선언'도 제안됐습니다.

이번 기본계획 연구 용역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며,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가로림만 국가 해양정원은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 가운데 하나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드론영상:서산시 그래픽: 조대희)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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