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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상뉴스]천리포수목원의 가을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번영'을 뜻하는 모감주나무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 심었습니다.

태안 천리포 수목원에 가면 이 모감주
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황금꽃에 검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황금비 나무(Golden Rain Tree)'로도
불리는데 번영의 상징이구요.
열매는 스님들 염주로 쓰인다네요.


[최수진 과장/천리포수목원]
"모감주나무는 여름철에 아주 작은 노란꽃들이 흐드러지게 피면서 마치 왕관처럼 탐스럽게 꽃이 핍니다. 아마도 이 꽃을 보고 번영이라는 의미를 떠올리지 않았나 싶고요. 비와 함께 내려서 '골든레인트리'라는 영어이름도 갖고 있고요. 세계적인 희귀수목으로도 여겨지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에 또 색색 벼이삭이
마치 '피아노 건반' 처럼 영글어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가은/박윤아(아산 인주중학교)]
"어떻게 이렇게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맞아. 이게 새롭게 피어난 느낌이..피아노 치고 싶다. 내가 거인이라면 쳐보고 싶어"

'통일벼' '자도벼' 등 4종류가 어우러진 건데
재래식 농법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이 땀 뻘뻘
흘리며 모내기 한 결실이라 의미를 더합니다.
이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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