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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시티즌, 극적 반전 노린다!

◀앵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계기로 한국 축구
요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았는데요.

2부 리그 하위권을 맴돌았던 대전시티즌도
후반기 극적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최다인 4연승에다,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4위까지 치고
올라갔는데, 1부 리그 승격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로축구 K리그 2부 리그 대전 시티즌이 요즘
승승장구입니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로 올 시즌 최다인
4연승을 올린데다, 최근 8경기 무패 행진으로

지난달 초 하위권을 맴돌았던 순위가 단숨에
4위까지 껑충 뛰었습니다.

현재 12승 6무 10패, 승점 42점으로
3위 부산과 승점차가 없어, 이번 주말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3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습니다.


[고종수/대전시티즌 감독]
"어린 선수들이 처음, 초반에 경기할 때는 조금 떨리기도하고 자신감이 떨어졌었는데
자꾸 경기를 하면서 이기고. 지지 않고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경기적인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

시티즌이 최소 4위만 확보해도 1부 리그 승격을 다툴 수 있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한때 최하위권까지 떨어지며, 팬들마저
외면했던 대전 시티즌.

하지만 방만한 선수 운영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가 점차 수습되고, 조직력이 살아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박인혁/대전시티즌 공격수]
"플레이오프 뿐만이 아니라 플레이오프를 떠나서 저희가 당연히,
충분히 승격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전부 다 갖고 있는거 같아요."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최고 기량을 보여준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다음달 초 병역 혜택을 받고 시티즌으로 복귀하는 것도 기대감을
한껏 북돋고 있습니다 .

전반기 극심한 부진을 딛고 3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이라는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 지,
그리고 팬들의 사랑도 다시 끌어올 수 있을지
시티즌의 가을 도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기웅입니다.

(영상취재:김준영)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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