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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대전 두 지하상가 잇는다

◀ANC▶
과거 대전의 대표적인 쇼핑거리였던
대전역과 옛 충남도청사 앞 지하상가가
하나로 연결됩니다.

원도심으로 젊은 층을 끌어모으기 위한
시도인데 효과가 있을까요?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1980~90년대 조성된 대전 역전지하상가와
옛 충남도청사 앞 중앙로지하상가에는
8백여 개 점포가 영업하고 있습니다.

목척교를 사이에 두고 갈라졌던
두 지하상가가 오는 2020년까지 하나로
연결됩니다.

◀INT▶
정인수 (사)중앙로지하상가운영위원회 회장
"이것은 반드시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주차 여건이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110억 원이 투입됩니다.

CG//연결통로는 대우당 약국과 우리은행 사이
150m 구간으로 대전천 아래 지하 2층에
생깁니다.

대전시는 올해 용역을 거쳐
내년에 첫삽을 뜰 계획입니다.

s/u)두 지하상가를 연결한 공간에는
상가 점포를 제외한 청년 창업 공간과
문화예술 공간 등으로 채워집니다.

이 사업이 성과를 거두려면
지지부진한 대전 역세권 개발 사업과
옛 충남도청사 활용 방안이 본격적으로
진행돼야 합니다.

◀INT▶
한광오 대전시 도시정비과장
"도청사 활용에 대한 부분이 본격화되고
대전 역세권 복합지역에 대한 사업이
본격화됐을 경우 유동 인구 유입이라든가
보행인들 편익을 증진시키면서.."

옛 충남도청사는 용지매입비 8백억 원
가운데 올해 10%가 정부 예산에 반영됐고
옛 충남경찰청 건물은 철거 계획이 수립될
예정입니다.

지지부진했던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도
오는 6월쯤 재공모에 들어갑니다.

대전시의 오랜 숙제인 원도심 활성화가
올해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김준영, 그래픽/조대희)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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