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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설 연휴 사고 급증‥이렇게 대비해야

◀ 앵커 ▶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왔습니다.

이동하는 시간도 많고 사람도 많이 모이는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와 화재가
많이 발생합니다.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지 조명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 리포트 ▶

달리는 승용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멈춰선 차들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지난 설 연휴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졸음운전이 원인이었습니다.

최근 5년간, 귀성이 시작되는 설 연휴
전날에는 평소보다 교통사고가 6%가량 많았고
사상자도 14%쯤 많았습니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차량 상태를 사전에
점검하고 뒷좌석 탑승자까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는 것은 기본입니다.

이동 거리가 길고, 여러 사람이 탄 차는
산소량도 금세 부족해지기 때문에 충분한
실내 환기와 운전자의 휴식이 필요합니다.

[정찬규 차장/한국도로공사 대전충청본부 교통팀]
"졸리실 때는 참지 마시고 휴게소나 졸음 쉼터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사고가 일어났을 때는 차 안에 계시지 마시고 차를 갓길로 이동시켜서 (가드레일 밖으로 피해야 합니다.)"

방 내부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태운 지방의 불씨가 옮겨붙어
집까지 태웠습니다.

화재도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20%나 급증했는데 대부분 담뱃불이나
화기를 부주의하게 다뤄서 일어났습니다.

명절 음식을 만들 때는 화기 주변에 가연성
물질을 두지 않고 성묘를 위해 산에 갈 때는
산불 발생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오래 집을 비울 땐 전열 용품은 껐는지,
문어발식 콘센트는 없는지 점검하고
가스 밸브는 반드시 잠가야 합니다.

[김민규/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소방위]
"식용유 관련해서 화재가 나게 되면 주변에 있는 냄비 뚜껑이나 마요네즈 등을 뿌려서 화기를 잡을 수 있으니까.."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당직 병원이나 약국 정보는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조명아입니다.
(영상취재: 신규호, CG: 조대희)
조명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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