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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또 채용비리 의혹? 대전시 몸살

◀ANC▶
가장 공정해야 할 채용 과정에서
비리 의혹이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대전시 이야기인데요.

지난 2016년 대전도시철도공사에 이어
이번에는 산하기관 2곳에서 불거졌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된 곳은
재작년 경력직 임기제 공무원을 뽑은
대전예술의전당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당사자가 경력을 허위로 냈고,
또 경력 증빙 서류가 충분치 않은데도
대전시가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는 의혹입니다.

일반적으로 경력 증빙에 쓰이는 건강보험
또는 고용보험 관련 서류가 제출서류에
포함됐지만 대전시는 참고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대전시 총무과 관계자
"의료보험득실 확인서는 우리가 보조적인 자료로만 활용하고 있어요"

(CG)자격 요건 역시
3년 전 같은 자리의 전임자를 뽑을 때와 달리,
관련 분야 학위를 요구하지도 않고
경력 기간을 줄이는 등 크게 완화했습니다.

최근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 조사에 나선
행정안전부가 제보를 받고 조사에 벌여
조만간 결과가 대전시에 통보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문을 연 효문화진흥원에서도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서류와 논술, 면접 시험이 진행됐는데
논술시험 하위권인 지원자가 면접에서
최고점을 받아 채용됐다는 의혹입니다.

특히, 당사자가 지역의 유명 사업가 자녀여서
특혜 채용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진흥원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대전효문화진흥원 관계자
"내부 규정하고 원장님 말씀에 근거해서 추진
되었습니다. 채용담당자로서 주어진 것, 면접
결과대로만 했고요."

S/U: "지난 2016년 대전도시철도공사 채용비리에 이어 산하기관에서도 채용 비리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대전시 채용 과정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허철환, CG: 길홍동)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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