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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폭염 속 입추..더위 누그러져

◀ANC▶
오늘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였는데요.

입추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더웠습니다.

하지만, 입추가 지나면서
폭염도 다소 누그러지겠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나무마다 사과가 탐스럽게 매달렸습니다.

유난히 극심했던 가뭄과 폭염을 이겨낸 사과는
어느새 붉은 빛이 감돌고,
맛도 제법 달콤합니다.

아직 찜통더위가 기승이지만,
수확을 앞둔 농민도 막바지 작업에 분주합니다.

◀INT▶
주기준 논산시 부적면
"작황이 아주 좋기 때문에 가을에 체험객들이, 학생들과 같이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것에 많이 기대되고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상 입추였지만,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 폭염특보가 이어졌고
낮 최고기온은 33도를 웃돌았습니다.

극심한 폭염으로 지난달부터
지역에서 닭과 돼지 39만여 마리가 폐사했고,
온열 질환자도 1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S/U) "입추가 지나면서 극심했던 폭염의 기세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기온이 차츰 내려가
모레부터는 한낮 기온이 33도를 밑돌면서
폭염특보도 차례로 해제될 전망입니다.

◀INT▶
박찬귀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당분간 서풍 계열이 유입되면서 평년 기온을 점점 찾아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폭염)주의보 수준까지 올라가기는 어렵지 않으냐."

기상청은 불쾌지수와 자외선지수는
여전히 '높음' 수준 이상을 나타내겠다며
건강 관리에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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