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리포트]잘 가라! 홍도육교..아쉬움 '가득'

◀ANC▶
철거를 앞둔 대전 홍도육교가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추억을 남기려고 찾은 시민들은
아쉬움과 함께 지하차도로 바뀔 새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지난 20일 지하차도로 바꾸는 공사를 위해
차량 통행이 차단된 대전 홍도육교.

차들이 씽씽 달리던 4차선 도로를
시민들이 차지했습니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 홍도육교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직접 걸으며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INT▶
김명순/대전시 홍도동
"그래도 생겨서 좋아서 여기서 뛰어다니고 놀고 했는데 또 없어진다고 하니까 아쉬우니까 또 걸어봐야죠."

추억의 낙서장에는 홍도육교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시민들 마음이 글귀로 적혔습니다.

◀INT▶
윤응중/대전시 홍도동
"철거된다니까 마음이 아주 착잡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면 그때는 더 활기차게 웃겠죠."

기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된
홍도육교는 왕복 6차로의 지하차도로 탈바꿈해
오는 2019년 말 선보입니다.

S/U: "이달 말 철거되는 홍도육교의 무게는
무려 6만 톤에 달합니다. 철거를 위해 25톤
덤프트럭 2,500여 대가 동원될 예정입니다."

대전시는 소음과 분진이 적은 공법을 활용해
철거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INT▶
권경영/대전시 건설관리본부 건설부장
"절단한 후에 그걸 50톤 크레인으로 조각조각 들어냅니다. 그러고 나면 밑에 보가 남는데 그것은 약 500톤 크레인으로 양쪽에서 들어내서…."

한편, 홍도육교 차단으로 인근 지하차도로
돌아가게 해 해당 구간의 통행 시간이
기존의 6분에서 최대 15분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